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
“정확한 해석과 풍부한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이 시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국립합창단의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는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합창음악 그리고 정확한 바톤 테크닉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합창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도미하여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New York University)에서 합창지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합창 최고의 명문인 미국 남가주 대학교 대학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합창지휘자 William Dehning 교수의 지도 아래 합창지휘법을, 합창지도법의 권위자인 David Wilson교수에게서 합창지도법 등을 수학하며, 합창지휘 전공으로 음악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2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4년 동안 국내 최정상의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재임하며 뛰어난 기획력과 음악적 해석으로 150여회의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회, 그리고 4번의 해외(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 미국, 우간다, 중국 등) 초청·순회 연주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수원시립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국제적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2015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재임하여 울산은 물론 한국 합창의 새로운 문화와 패러다임,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립합창단이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울산시립합창단을 국내 정상의 합창단으로 성장·발전시켰다. 2019년 10월부터 약 1년간은 용인시립합창단의 객원지휘자로 활동하였다.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강릉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2023 세계합창경연대회(올림픽)” 개·폐회식 연주회 지휘, 강릉시립합창단 단독연주회 등을 통해 강릉시립합창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아울러 강릉시립합창단 단독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롯데콘서트홀 연주, 오페라 ‘마술피리’ 단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문화도시 강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였다.
서울시합창단, 부산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당진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용인시립합창단 및 안산시립합창단을 객원지휘하였으며 프리마돈나앙상블, 프리모칸단테, 부산솔리스트앙상블 등 전문성악인으로 구성된 합창단 등을 지휘하였다. 또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청주시립교향악단, 프라하심포니에타,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키에프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교향악단을 협연지휘하며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아우르는 정확한 해석과 감성이 있는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3년과 2008년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으로 수원시립합창단 초청연주회 지휘 및 강의, 2010년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이탈리아 파르마국립음악원 초청으로 ‘한국합창음악의 전통과 발전’이란 주제로 세미나 및 합창수업 등을 강의하였고, 2013년 미국 예일대학교, 웨스트민스터합창대학 초청으로 지휘법 및 한국합창음악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2014년 스위스 로잔국립음대 초청으로 ‘한국합창음악의 전통과 발전’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였으며 2016년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초청 그리고 2019년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초청으로 세미나 및 강의를 통하여 한국합창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합창지휘 전공) 전임교수 그리고 성결대학교 및 울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최근까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베리타스콰이어를 지도하였다. 또한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합창음악 초청강사로서 여러 대학의 합창세미나 및 한국교회음악협회, 한국합창총연합회, 한국여성지휘자협회,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등에서 주최한 합창 혹은 교회음악 세미나의 주강사로 활동하며 합창지휘자 그리고 합창교육자로서의 그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코리아남성합창단, 연세음대동문합창단, 서울음악교사합창단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 그리고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로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제12대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국민들에게 감동과 위로, 희망을 전하는 지휘자로의 사명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합창음악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 합창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국립합창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