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독일 레퀴엠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레퀴엠’은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 즉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이지만, 브람스가 작곡한 <독일 레퀴엠>에는 기존 레퀴엠과는 달리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에 대한 동정과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다. 국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이 아름답고도 웅장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듣고 모두의 가슴 한구석에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브람스가 그랬던 것처럼 결코 극복할 수 없으리라 여겼던 무언가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