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사랑 한마음 음악회
공연명 | 평택사랑 한마음 음악회 |
공연일 | 2004년 07월 31일(화) |
공연시간 |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 평택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
프로그램
프로그램 : 칼 오르프(Carl Orff) 의 ‘까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까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중세 시대 유랑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부른 이 가사집을 칼 오르프가 보고 200여 가사 중에서 25곡을 발췌하여 가락을 붙인 것이다. 그들의 억제하기 힘든 내재된 육적 에너지가 시적표현을 통해 응축되어 있고 당시 음유시인들의 보헤미안적인 종교관, 도덕관과 유희 사랑 등에 관한 이야기가 약간은 선정적이며 익살스럽고 풍자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까르미나 부라나는 운명의 여신에게 희생 제물을 바칠 때 행해졌던 사육제 같은 원시적 에너지와 웅장하고 강렬한 리듬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칼 오르프에 의해서 다시 태어난 극적 요소가 대비되는 대편성의 합창곡이다. 이 작품의 처음과 끝은 운명의 여신에 대한 성스러운 칭송으로 장식하면서 우리네 삶은 철저히 운명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장엄하게 노래하고 있다. 전체 25곡은 <서곡> 2곡, 제1부<봄의 노래>8곡, 제 2부 <주막에서> 4곡, 제3부<사랑의 이야기> 10곡과 서곡 중의 첫째 곡이 마지막 2번째 곡에서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