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까르미나 부라나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카르미나 부라나’는 칼 오르프가 41살 무렵인 1935∼1936년에 걸쳐 작곡한 무대극 세곡 칸타타이다.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현대음악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시작과 마지막 곡인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로 인하여 드라마나 영화 또는 광고의 배경음악으로도 삽입되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당진시립합창단의 이번 ‘카르미나 부라나’ 전곡 연주는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상급 독창자들, 공주시충남교향악단(감독 윤승업), 당진소년소녀합창단, 김용걸댄스씨어터의 발레를 비롯, 프로합창단의 선두주자인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을 초대하여 당진시립합창단이 야심차게 마련하는 무대로 청중을 최고의 예술의 향연으로 초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