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회 정기연주회 행복나눔 콘서트

사랑한다면 나누세요! 소중한 순간, 이 즐거운 합창음악을…
가정의 달 기념 「행복나눔콘서트」
국립합창단은 오는 5월 2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행복나눔콘서트>를 펼친다. 조형민이 객원지휘하며 국립합창단,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와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는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이 출연한다.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비틀즈 명곡 ‘Penny Lane’부터 흑인영가, 드럼· 베이스 기타· 기타와 함께하는 팝과 재즈 스테이지, 트럼펫·테너색소폰· 트럼본으로 연주되는 삼바리듬의 라틴풍 곡과 전통 스윙 리듬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기존 클래식 합창과는 다른 경쾌하고도 리듬감있는 곡들을 국립합창단이 들려준다. 들어봤음직한 곡들이 국립합창단의 화음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지 비교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콘서트에 객원출연하는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장애 때문에 입양이 어려운 300여명의 중증중복 장애원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뇌병변·정신지체·정신질환·백색증·언어장애·시각장애·과잉행동·다운증후군·간질 등의 장애를 지니고 있는 33명의 단원들로, 대부분 악보를 보거나 가사를 읽을 수 없어 한 곡의 짧은 동요를 외우는데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외국 곡을 포함하여 수십 곡을 외워 부르기도 하는 실력이 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 역사상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은 장애인 팀으로써, 오는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에 참여하는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가 우리에게 들려줄 감동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친구와 가족, 이웃, 모든 세대가 함께 음악을 나누고 즐기자는 취지의 본 콘서트는 5월의 끝자락, ‘함께’ 라는 이름으로 합창음악과 행복해지는 나눔의 장,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William Tell Overture – G.Rossini, arr.by J.Eschliman
Penny Lane – J.Lennon & P.McCartney
Swing low, Sweet chariot – arr.by J.Rathbone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 arr.by P.Caldwell & S.Ivory

 

홀트장애인합창단‘영혼의 소리로’ – 지휘 박제응, 반주 김지현
똑바로 걷고 싶어요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
나는 행복하고 싶어
도레미송

 

What the world needs now –B.Bacharach, arr.by. J.Rouse
Why we sing – G.Gilpin
The shadow of your smile – J.Mandel, arr.by Gilpin
Sunny – B.Hebb, arr.by K.Shaw

 

Intermission
송파구립합창단
지휘 주광영, 반주 한수경
수채화 같은 세상 – 이근택 편곡
목련꽃 – 이선택 작곡
가시리 – 박지훈 작곡
O Nata Lux(빛으로 나신) – 이현철 작곡
Caribbean getaway –K.Shaw
Too hot to samba – K.Shaw
Come rain or come shine – H.Arlen, arr.by J.Althouse
The best of duke ellington – arr.by K.Shaw

 

※ 이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