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Passion
공연명 | Water Passion |
공연일 | 2004년 03월 28일(일) |
공연시간 | 오후 06시 |
공연장소 | LG아트센터 |
출연 | 지휘 l 탄둔 출연 l 소프라노 낸시 알렌 룬디, 베이스 스티븐 브라이언트, 바이올린 제니퍼 고, 첼로 크리스티나 쿠퍼, 키보드 유안린 첸, 타악기 하루카 후치이 협연 l 국립합창단 |
프로그램
‘물’로 연주하는 바흐 마태 수난곡 Water Passion
밀레니엄을 기념하며 영국 BBC방송이 27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중계한 밀레니엄 기념 공연에서‘A World Symphony for the Millennium’을 지휘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2000)하고 이후 장이모 감독의 ‘영웅’으로 대중과 평론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은 현대 음악의 총아 탄둔!
그가 2000년 바흐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한 은 ‘물’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바흐가 <마태 수난곡- St. Matthew Passion >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부활의 의미를 재창조하였으며 클래식과 동양 음악의 역사적인 결합을 이끌어 내었다.
지난 10월 마카오 공연에서 웅장한 합창으로 탄둔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립합창단과,
중국 경극의 테크닉을 훌륭히 소화해 낸 성악가와 솔리스트,
무대를 빛내며 십자가 모양으로 늘어선 워터 퍼쿠션은 바흐의 고전을 신비로운 퍼포먼스로 변모시키기에 충분하다.
목탁 소리를 음화한 장중한 합창, 사탄의 유혹과 예수의 고난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성악, 그리고 조약돌, 티벳 승려의 종 등을 이용한 신비로운 물의 소리는 우리에게 생성과 소멸, 부활이라는 영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영화 음악의 대가다운 뛰어난 영상처리와, 자막으로 전해지는 예수 수난의 스토리는 음악을 넘어 멀티 미디어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