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미나 브라나

20041126-포스터
공연명 까르미나 브라나
공연일 2004년 11월 26일(금)
공연시간 오후 7시

프로그램

칼 오르프 (Carl Orff)

칼 오르프는 현대 독일 작곡가를 대표하는 위대한 음악가이며 음악교육에도 독자적 영역을 갖고있는 음악교육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1924년 체조, 무용, 음악을 함께 가르치는 귄터학교를 설립, 신체운동과 음악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이 학교에서 실천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교육 이념을 발전시켰다. 옛 시대 음악에 흥미를 갖고 편곡이나 재발굴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무대 공연 형식에 의한 까르미나 브라나를 작곡하였다.

까르미나 브라나 (Carmina Burana)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까르미나 브라나는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중세시대 유랑승이나 음유시인들의 부른 이 가사집을 칼 오르프가 보고 200여 가사 중에서 25곡을 발췌하여 가락을 붙이 것이다. 그들의 억제하기 힘든 내재된 육적 에너지가 시적 표현을 통해 응축되어 있고 당시 음유시인들의 보헤미안적인 종교관, 도덕관과 유희, 사랑 등에 관한 이야기가 약간은 선정적이며 익살스럽고 풍자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까르미나 브라나는 운명의 여신에게 희생의 제물을 바칠 때 행해졌던 사육제 같은 원시적인 에너지와 웅장하고 강렬한 리듬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칼 오르프에 의해서 다시 태어난 극적 요소가 대비되는 대편성의 합창곡이다. 이 작품의 처음과 끝은 운명의 여신에 대한 성스러운 칭송으로 장식하면서우리네 삶은 철저히 운명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장엄하게 노래하고 있다. 전체25곡은 <서곡> 2곡, 제1부<봄의 노래> 8곡, 제2부<주막에서> 4곡, 제3부 <사랑의 이야기> 10곡과 서곡 중의 첫째 곡이 마지막 2번째 곡에서 반복된다.

사진

영상

http://nationalchorus.or.kr/dataroom/videoFiles/2/20041126(증평음악회).mp4